이미지 확대보기자이언트케미칼은 9일 중동 담수화 사업 확대를 위해 ‘중동 담수화 인프라 전담팀’을 신설하고, 이란과 바레인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해수담수화 공정에서 핵심 정제 필터 소재로 활용된다. 특히 자이언트케미칼의 합성 개질 마그네슘실리케이트(Modified Synthetic Magnesium Silicates)는 고농도 해수에서도 안정적인 담수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소재는 염분 제거 효율을 높이면서도 에너지 소비와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담수화 공정 대비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2024년 6월 정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여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와 담수화 기술 협력 업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일부 파괴되는 등 기반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커진 상황이다.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 국가가 담수화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기반시설 피해와 최근 휴전 합의 등을 계기로 담수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며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케미칼은 해당 소재를 RO(역삼투) 필터 복합체로 적용할 경우 담수화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폐식용유 정제 기술을 고도화해 항공유 사업에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금속실리케이트 기반 흡착 소재 기술을 적용해 항공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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