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기념예배가 열렸다. 김주철 총회장은 ‘생명과를 먹는 날, 유월절’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생명과를 먹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희생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며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약속하시고, 이를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을 허락하셨다”며 “유월절은 인류가 영생에 이르는 거룩한 절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보호의 축복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자들은 성찬예식에 앞서 서로의 발을 씻기는 세족(洗足)예식에 참여하며 겸손과 섬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예식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기렸다. 세족예식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본을 보인 성경 기록을 따른 것이다.
신자들은 유월절의 의미를 삶 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유수지(32) 씨는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유월절을 지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재난이 많은 요즘, 하나님의 보호 약속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희(41) 씨는 “가족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며 봉사활동과 헌혈에도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정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을 통해 새 언약을 세우며 인류 구원의 길을 열었다. 성경에는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유월절을 지킨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후 교회가 세속화되며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유월절이 폐지됐고, 약 1600년간 지켜지지 못했다는 것이 교회 측 설명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 방식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해 지키고 있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 약 400만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유월절을 비롯해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지키고 있다. 이달에는 유월절 다음 날인 2일 무교절을 지키며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고, 5일 부활절에는 떡을 떼며 부활을 기념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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