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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록은 권력을 감시한다...'대통령의 쓸모', 김용이 기록한 이재명의 시간

2026-02-14 11:45:31

[서평] 기록은 권력을 감시한다...'대통령의 쓸모', 김용이 기록한 이재명의 시간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기록은 언제나 권력의 이면을 비춘다.

'대통령의 쓸모 – 김용이 기록한 이재명의 시간' 은 단순한 정치 회고록이 아니다. 이 책은 한 정치인의 시간을 넘어,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의미’를 질문하는 기록물이다.
이번 책에서 김용은 정치적 동행자로서, 그리고 가까운 관찰자로서 이재명의 시간을 따라간다. 그는 감정에 기대기보다 기록에 집중한다. 무엇을 했는가보다, 왜 그 선택을 했는가에 방점을 찍는다. 그래서 이 책은 인물 찬양이나 정치적 구호를 넘어, ‘결정의 순간들’을 복기하는 작업에 가깝다.

△ ‘대통령의 쓸모’라는 질문

제목이 던지는 질문은 간결하다. 대통령은 무엇으로 평가받아야 하는가.
김용은 이 물음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효능감”이라는 언어로 접근한다. 정책의 이념적 방향이 아니라, 실제 삶에 닿는 변화. 숫자가 아니라 현장의 반응. 그는 책 곳곳에서 행정과 정치의 차이를 구분하며, 실용과 책임이라는 키워드를 반복한다.

그의 기록 방식은 건조하지만, 그 건조함 속에서 설득력이 생긴다. 회상에 머무르지 않고, 장면과 맥락을 함께 제시하기 때문이다.

△ 동행자의 시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동행자의 시선’이다.

정치인의 공식 연설이 아니라, 곁에서 지켜본 사람의 언어로 쓰였다는 점이다. 정책 결정 과정, 위기 국면, 내부 고민까지 비교적 솔직하게 담아냈다.

김용은 스스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한 발 물러서 인물을 조망한다. 그러나 그 절제된 태도 속에서 저자의 확신과 책임 의식이 읽힌다.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한 그의 태도는 이 책을 단순한 정치 서적이 아니라 ‘시대 기록물’로 만든다.
△ 정치의 시간, 그리고 인간의 시간

'대통령의 쓸모'는 거창한 이념서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 이재명의 시간, 그리고 정치가 개인에게 남기는 흔적을 보여준다. 고단한 일정, 선택의 압박, 비판과 책임의 무게. 그 속에서 저자는 한 정치인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복원한다.

독자는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성공 서사가 아니라, ‘정치라는 직업의 무게’를 마주하게 된다.

△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소개 자리를 넘어, 기록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은 이 책을 통해 정치가 남겨야 할 것은 ‘성과’뿐 아니라 ‘설명과 책임의 기록’임을 강조한다.

권력은 지나가지만 기록은 남는다. '대통령의 쓸모'는 그 기록의 한 페이지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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