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주는 출발 이후의 전개와 순간적인 판단, 폭발적인 스피드가 결과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승부처로, 지구라트, 마이티네오, 아이엠짱을 비롯해 총 11두가 출전을 확정했다. 각기 다른 전개 성향과 강점을 지닌 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장기 휴양을 마치고 돌아오는 말들도 포함돼 변수가 적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다양한 변수가 맞물린 이번 경주,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 4두를 살펴본다.
■ 지구라트(22전 5/6/3, 거, 한국 5세, 레이팅 86, 부마: 콩코드포인트, 모마: 위즈스파크, 마주: 김정철, 조교사: 이관호)
지구라트는 성장 곡선이 뚜렷한 말이다. 콩코드포인트의 자마로 주목받으며 데뷔 5개월 만에 단거리 대상경주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에 들며 꾸준함을 보여줬고, 지난 9월 일간스포츠배에서의 성적은 성장세를 경마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경험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 경쟁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
■ 마이티네오(13전 5/0/3, 수, 미국, 4세, 레이팅 90, 부마: 글로벌캠페인, 모마: ECLIPTICALSPHARAOH, 마주: 조병태, 조교사: 서홍수)
■ 아이엠짱(11전 5/1/2, 수, 미국, 5세, 레이팅 92, 부마: SKY MESA, 모마: SLY BEAUTY, 마주: 조제형, 조교사: 서홍수)
■ 자이언트스텝(15전 6/4/0, 수, 5세, 레이팅 83, 부마: MUNNINGS, 모마: 클리키티클랙, 마주: (주)나스카, 조교사: 송문길)
자이언트스텝은 지난해 7월 아쉬운 경주 이후 장기 휴양에 들어갔고, 약 6개월의 공백을 거쳐 복귀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후 두 차례 주행심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만큼, 직선주로에서 발휘되는 강력한 추입력이 살아난다면 막판 승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뷔 초 1,400m 경주에서의 활약을 떠올리면, 여유 있는 체력 운영 속에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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