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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즈’ 고윤, 능청과 냉철 오가는 역대급 신스틸러

2026-01-09 09:50:00

‘빌런즈’ 고윤, 능청과 냉철 오가는 역대급 신스틸러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빌런즈’ 고윤이 마지막까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8일 전 회차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에서 고윤은 국정원 금융범죄팀 팀장 한용산으로 분해 5000억 위조지폐 사건을 둘러싼 혼란 속에서 조직의 실리와 자신의 위치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한용산은 상부의 지시에 따라 슈퍼노트 사건을 조기 종결하려 하며 차기태(이범수 분)와 정면충돌했다. 고윤은 차기태의 거친 분노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 욕 좀 하지 맙시다”, “상관한테 욕한 거예요?”라며 능청스럽게 맞받아치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환기하는 동시에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특히 한수현(이민정 분)을 놓아주며 차기태에게 던진 “똥은 선배가 치우고 가세요”라는 대사는 한용산의 발칙하면서도 냉철한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칫 평면적일 수 있는 국정원 간부 캐릭터에 특유의 유연한 호흡과 위트 있는 대사 전달력을 불어넣어 살아 숨 쉬는 인물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마지막까지 고윤의 활약은 눈부셨다. 장중혁(곽도원 분) 검거 후 대국민 브리핑을 앞두고 여유롭게 메이크업을 점검하는 모습으로 익살스러움의 정점을 찍는가 하면, 사직서를 제출한 차기태를 만류하는 듯하면서도 끝내 이를 수리하며 은근히 견제하는 치밀한 계산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윤은 이범수와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단단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끝까지 견인했다.
이처럼 고윤은 조직의 질서와 개인의 욕망 사이를 줄타기하는 ‘한용산’을 매력적인 신스틸러로 재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조차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그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빌런즈’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고윤이 향후 어떤 작품에서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할지 연예계 안팎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윤의 열연이 돋보이는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으로, 현재 티빙을 통해 전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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