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청년축제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청년 중심의 축제이다.
올해는 ‘안양, 보통이 아냥!’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로 열린다. ‘안양, 보통이 아냥’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이미 특별하고 소중한 ‘보통이 아닌’ 안양 청년을 뜻한다.
이날 16시부터 21시까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탈출 체험과 운동 챌린지 등 특별체험을 비롯해 캐리커쳐, 키링 만들기, 논알코올 전통주 체험, 네컷사진, 타로 등 30여 가지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구성됐다. 17시부터 18시 15분까지 리원, 소리, 보컬플로우 등 청년 예술가들이 개성 넘치는 길거리(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피식대학 정재형이 ‘너드학개론’으로 청년들과 만난다.
19시에는 청년의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청년상 시상식과 함께 이병현 밴드, 안양시립합창단, 연성대 케이팝과(K-POP과)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축제기획단이 안양청년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기획·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20시부터는 하이라이트 축하공연으로 가수 소유와 DJ DETA가 출연해 청년 등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방새린 안양청년축제기획단장은 “특별함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인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청년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스스로 존중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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