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예선전(26일), 준결승전(27일), 결승전(28일)이 펼쳐져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
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과 정종진의 또 한 번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전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꺽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
두 선수는 작년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 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
임채빈(25기, SS, 수성)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20기, SS, 김포)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 … 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
한편 정종진은 비록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는 상황이지만, 사실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라고 평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아니면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 해답은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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