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감상 중심의 무대에서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경연과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3개 부문으로 열리며, 국제춤대회에는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과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7개국 16개 팀이 참여했던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은 올해 16개국 16개 팀이 출전해 규모를 키웠다. 오픈세션과 월드파이널뿐 아니라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도심을 무대로 펼쳐지는 거리댄스 퍼레이드에는 37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가 새롭게 마련돼 축제의 전문성이 강화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스트릿댄스·전통춤·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춤 배우기', 2000년대 무대를 재연하는 '천안 레트로파티', 인플루언서 DJ와 함께하는 K-EDM 공연 'DANCEFLEX : EDM 흥 나잇' 등이 준비됐다. 1990년대 리듬게임을 활용한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도 첫선을 보인다.
이 밖에도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랜덤 플레이댄스, 어린이 직업체험존, 포토존, 읍면동 문화예술 한마당, 생활문화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올해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불꽃놀이 대신 1,000여 대의 드론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개·폐막식 하이라이트로 진행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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