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공동체 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0명을 모집해 8월부터 3주 동안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공동체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직접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계획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 황규선(48) 씨는 “마을을 위한 봉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길을 찾게 됐다”며 “내년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꼭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5인 이상의 주민이 공익적 활동을 펼치는 마을공동체에 대해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마친 주민들은 2026년 해당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교육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동체 활동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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