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디한입’은 파주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과 한수위쌀을 활용해 푸딩, 타르트, 라테 등을 제조·판매하는 디저트 카페다. 대표인 임유진 씨는 경상원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에 선정돼 인테리어부터 설비 구입, 마케팅 교육 등에 약 3,000만 원을 지원받고 최근 금촌문화로시장에 가게 문을 열었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서 창업하는 청년 상인을 지원해 고령화된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신규 창업 ▲재도약 ▲가업승계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원한다. 청년 상인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상원의 ‘청년 창업 원스텝 사업’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창업 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올해 신규창업 부문 6명 지원자 중 한 명인 1994년생인 임유진 대표는 파주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대부분의 대형 카페들과 차별점을 둬 어르신들이 편하게 즐길 수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남녀노소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도록 지역 특산물 ‘장단콩’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전통시장 기본 고객인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들도 찾는 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전통시장이 젊은이들도 살 것이 있고 먹을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매장을 방문한 젊은 친구들이 또 다른 가게를 방문하면 자연스레 시장 전체에 활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방문을 함께한 이용욱 의원은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지키면서도 변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 모두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2025년 제10회 직원 채용 공고를 통해 일반직 4~5급 등 총 2명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경상원 홈페이지와 채용공고 사이트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6일 발표된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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