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댓글 반응 또한 매우 뜨겁다. "기다렸다 짱구야!", "비공식 천만을 공식 천만으로!!", "짱구박사..하던게 아직도 기억난다ㅠ", "이젠 극장으로! 짱구야 의리 지키러 갈께!" 등 짱구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 배우 김유미가 기획을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유미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토리와 제작 방향을 직접 설계하며, 영화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작품의 균형과 흐름을 조율하며 정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도전을 든든하게 받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서는 서울로 유학을 떠난 짱구(정우 분)가 오디션에 도전하는 좌충우돌 장면으로 시작해, 부산에서 첫눈에 반하게 되는 민희(정수정 분)의 등장과 친구 장재(신승호 분)의 상남자 매력까지 담겼다.
세 배우가 선보이는 장면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서울에서 자빠지고, 부산에서 다시 웃는다"라는 카피는 작품의 톤과 정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짱구'는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우가 각본과 감독을 맡아 연출에 도전했으며,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오성호 감독이 공동 연출로 참여했다.
제작 라인업도 탄탄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팬엔터테인먼트가 투자·제작을 맡았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겨울연가', '동백꽃 필 무렵',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까지 성공시키며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짱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에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영화제의 중심인 영화의전당 오픈시네마에서 3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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