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시의회 의원, 지역 보훈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유진선 의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은 빼앗긴 빛을 되찾은 날로, 국권 회복과 민족의 자존, 그리고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며 "이 빛을 더욱 찬란히 밝히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은 항일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품은 도시"라며 "장기적으로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시민 자긍심과 도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축식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故) 이웅한 지사의 외손자 구자창 씨가 대통령 표창을 대신 받아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봉사와 보훈 의식 함양에 기여한 광복회원 10명이 시장·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저녁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시민문화축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가 이어져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이 마련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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