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지사는 13일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홍성스카이타워 ▲남당∼어사항 남당무지개도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 관광 정책 현장을 점검했다.
홍성 지역 바닷가는 궁리항, 승마체험장, 속동전망대, 속동·어사리 노을공원, 남당회타운, 죽도 등 기존 관광지에 놀궁리해상파크, 홍성스카이타워, 남당무지개도로, 남당 노을전망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네트어드벤처 등 신규 관광 자원이 최근 몇 년새 지속적으로 들어서며, 서해안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인근 홍성 경계 넘어 보령 천북에는 굴단지가 위치해 연계 효과도 보고 있다.
김 지사가 관광 정책 현장 점검 첫 행선지로 택한 해양스카이타워는 서부면 상황리 일원에 위치, 천수만 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노을 감상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타워는 2023년부터 2년 동안 76억 원을 투입,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65m 규모로 건립해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12개월 동안 24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군은 현재 홍성스카이타워 인근에 스카이브릿지 조성 사업을 추진, 관광지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스카이타워와 남당항 사이 해변 도로 1㎞ 구간에 조성한 남당무지개도로는 지난 6월 완성과 함께 사진 명소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분수공원은 특히 국내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로,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즐겨 찾고 있다.
통신 및 네비게이션 기반 빅테이터 분석 결과, 해양분수공원 조성 이전 남당항 방문객은 50만∼70만 명이었으나, 조성 이후에는 2023년 105만 4952명, 지난해 99만 4736명 등으로 상당한 관광객 증가 효과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도내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도가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며 복구 지원을 추진, 차츰 수해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상처가 아물고 새 살이 돋게 하기 위해선 많은 분들이 충남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시군 방문에서 도지사 정책 현장 방문지로 서해안 관광지를 선택한 것도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충남 관광에 새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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