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브릿지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 행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무신사, W컨셉, 29CM, 지그재그 등 패션 전문 플랫폼은 물론, 쿠팡, 네이버, 롯데온, SSG,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단순 입점을 넘어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병행하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
자사몰 또한 리뉴얼을 통해 변화에 발맞췄다. 기존의 이월 상품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새롭게 선보인 ‘TBH SHOP’은 콘텐츠 중심의 차별화된 운영으로 고객과의 직접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에 따라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온라인 성장의 핵심에는 제품의 기본에 충실한 품질이 있었다. 마인드브릿지는 ‘핏’과 ‘소재’ 중심의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미니멀한 디자인은 화면과 실물 간의 간극을 줄여 온라인 구매 부담을 낮췄다.
이러한 전략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무신사, 쿠팡, 롯데온 등 주요 플랫폼에서 마인드브릿지 제품은 베스트셀러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무신사에서는 여름용 반팔 니트와 체크셔츠, 쿠팡과 롯데온에서는 기본 티셔츠 등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들 제품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13%, 8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인드브릿지는 브랜드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했다. 올해 초 제시한 ‘워케이션 라이프(Worcation Life)’ 가치는 일과 삶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유지하려는 2030세대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개념이다.
김민철 마인드브릿지 사업부장은 “이번 성과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채널별 맞춤 전략,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