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복을 품은 뱀' 가면을 쓰고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래퍼 소코도모를 꺾고 2라운드 준결승전에 오른 원진은 그룹 라이즈(RIIZE)의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를 선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원진은 원곡의 그루비한 느낌은 살리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소화했다.
윤상은 원진의 무대에 "깜짝 놀랐다. 설마 이 곡을 경연곡으로 할 줄 몰랐는데 혼자서도 여유롭게 무대를 꾸몄다. 귀가 너무 즐거웠고, 노래를 더 듣고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영석은 "노래는 이보다 더 달거나 짜도 안되고 무엇보다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철학을 보여줬다. 천부적인 리듬감을 살려 노래 맛을 살려줬다"고 평가했다.
솔지는 "노래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굉장히 멋있었다. 아이돌 메인보컬일 확률이 10000%다. 아이돌이 아니라면 아이돌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노을 강균성은 "목소리 톤과 애드리브에 놀랐다. 끝부분에 일곱 번 정도 내려가는데 그런 스킬을 보니 가수가 아닐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리듬감이 뛰어난 댄스 가수 같다"고 추측하며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원진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원진은 "많은 고민 끝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곡을 선곡하고 편곡에도 의견을 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홀가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진이 속한 크래비티는 지난해 12월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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