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M에서는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룹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이 논의된다. 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재무와 인사 등 전반적인 경영 전략이 점검될 예정이다. 또한 신 회장은 참석한 각 계열사 CEO들에게 그룹 경영 방침과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VCM에 앞서 롯데는 그룹 내 AI 활용 현황을 조명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롯데이노베이트와 대홍기획을 포함한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를 활용한 주요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활용한 자동 회의록 및 보고서 작성 기능을 시연하며,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 플랫폼 ‘에임스(AIMS)’를 실무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안전 관리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며 기술의 실질적 효과를 강조한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경제 상황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워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올 한 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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