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라거 본연의 맛은 그대로 칼로리는 반으로 줄인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이고 있다. 330㎖ 기준으로 65kcal로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맥주 1캔(330㎖ 기준)의 평균 칼로리가 127.8kcal인 점을 감안하면 칭따오 논알콜릭은 절반 수준이다. 또한, 지방 0%, 콜레스테롤 0%로 낮은 칼로리로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논알콜릭 맥주로,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레몬 맛을 추가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출시, 라인업을 확장했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유사 제품 대비 당류를 90% 이상 줄인 ‘저당 초코바’를 출시했다. 설탕을 줄이고 대체 감미료로 단맛을 더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초코, 말차 등 다양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아이스크림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빼기’ 트렌드는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2020년 소스∙간편식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론칭하고 저당∙저칼로리를 내세운 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케첩, 머스타드, 스리라차부터 드레싱까지 라인업도 다양하다. 기존 식단에서 소스만 바꾸면 일반식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체중 조절, 식단 관리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GS25는 무설탕 한식 브랜드 ‘제로밥상’ IP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설탕 무첨가’ 간편식 2종(제로밥상 옛날떡볶이∙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을 출시했다. 다이어트 중에도 맛있는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당류를 크게 낮춰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맵고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내 몸에 더 건강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칭따오 논알콜릭은 알코올 도수를 줄인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논알콜 맥주를 찾으셨던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라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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