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교육, 행사, 제품∙기술거래, 인적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2024 제6회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서프콘코리아2024)'가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중견 여류화가 차정숙 화백의 테크아트 전시회 ‘내 마음의 노래’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2024 제6회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는 아시아 대표 학술 컨벤션을 목표로 하는 자리로, 11월 14(목)과 15(금), 2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연수동&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캔버스를 채우는 독특한 작품들이 선보여지는 차정숙 화백의 ‘내 마음의 노래’는 컨퍼런스 첫 날부터 30일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내 마음의 노래' 시리즈는 주로 원색을 사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향의 따뜻함을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내면에 깊이 가라앉아 있는 감성을 깨우며,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이나 느낌의 자연과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각각의 색상이 갖는 독특한 의미와 감정이 녹아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미술의 경험을 넘어서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과 연결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고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때로는 잊혀지기 쉬운 가치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차정숙 화백은 홍대 미술대학 졸업 후 개인전과 부스초대전 47, 단체전 300여회를 이어온 유명 작가로, 올해에만 수원 시립 아트스페이스광교 개인전, 양평군립미술관 개인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인전을 이어오는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다. 현재는 국회의사당 소통관 외 두 곳에 500호 2점, 100호 연작 5점을 전시 중이다.

경기여류화가회 고문 및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사)구상전 수석 부이사장, (사)평화예술재단 부이사장, (사)현대작가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술대전과 공모전의 심사 및 운영위원도 맡고 있다.

한편, '2024 제6회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는 (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 주최, (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 및 서울대학교 접착솔루션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해 나노 재료 표면기술과 분해성 폴리머의 재료 및 필름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접착기술을 중점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