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박태석 기자] 사람들은 힘이들때 자기 최면을 걸기도 하고,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며 좋은 방향으로 말을 하곤 한다. 현시점 대한민국은 버티면서 이겨내어야 하는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황인선이 말하듯 노래한다. ‘버티고개’라고...

이번주에 소개할 [오늘의 트로트]는 '버티고개'다.
‘황이모’라는 닉네임으로 Mnet에서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줬던 가수 황인선이 트로트 장르로 방향을 바꾼 후 내놓은 두번째 곡이다.


‘버티고개’는 2021년 발매 된 노래이다.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쓰트롯> 출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장윤정이 “무조건 버텨라! 버티면 뭐가 되도 된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아 컴백곡으로 발표한 노래다.

이 곡은 현재 SBS 라디오 주말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드라이브 뮤직>의 진행자 DJ래피가 만든곡이다. DJ래피와 황인선은 얼마 전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인 <주간트로트>의 진행자로 발탁, 찰떡궁합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버티고개’의 뮤직비디오는 힘들게 살아가는 주인공이 정직하게 열심히 배달일을 하며 살아가다가 복권을 우연히 주워 1등에 당첨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티다보면 좋은 날이 온다는 아주 동화적인 이야기를 영상에 담고 있다.

정직하게 살고 열심히 살면 좋은날이 온다는 교과서적인 이야기긴 하나 요즘같이 희망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는 뭔가 조금의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주는 것 같아 미소가 지어지는 노래와 영상이다.

인생사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이런 노래 한 곡 정도는 주기적으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수 황인선 역시 가수로의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버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할만큼 끈기와 버틸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가수다.
우리들도 가수 황인선의 노래 ‘버티고개’같이 버티면 좋은날이 있으니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모두가 잘 버텨주길 바래본다.

박태석 글로벌에픽 더트로트 전문기자 trotpark@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