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부터 이탈리아에서막을 올린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 미술전 중국관의 주제는 '아틀라스: 다양성 속의 조화(Atlas: Harmony in Diversit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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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은 '아틀라스: 다양성 속의 조화'라는 주제로 수집, 교류, 통합의 개념에 중점을 두고 중국 전통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포용, 화합과 공존, 아름다움의 공유를 받아들였을 때 얻는가치를 전달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아틀라스'는 대화와 소통과 상호 이해의 기회를 촉진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정체성, 인종, 신념, 사상, 목적, 배경, 문화에 대한 융합을 상징한다.
'수집' 섹션에서는 해외에흩어져 있는 중국 회화 100점의 디지털 아카이브가 아카이브 캐비닛과 LED 스크린을 통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19년에걸쳐 수집된 1만 2405점의 중국 고대 회화 보물로 이루어진 '고대 중국 회화 종합 컬렉션' 프로젝트의 일부다. 전체 기록 작품의 4분의 1인 3000여 점의 작품은 현재 중국 외 기관이 소장하고 있다.
'수집'과 '번역' 사이에서 전시회는 20세기독일 미술사학자 Aby Warburg의 '므네모시네 아틀라스(Mnemosyne Atlas)'에서 영감을 받아 이미지 문서를 사용하여 각 작품의 주제판을 구성해 놓았다. 다양한 이미지의 병치를 통해 중국 전통 회화와 현대 미술 사이에 연결고리를 모색하는 동시에 세계 이미지 역사를토대로 중국과 외국 및 과거와 현재 사이의 이중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전시는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4월 17일부터 19일까지프리뷰 개최) 이탈리아 베니스의 아르세날레(Arsenale)에서열린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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