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희애는 오는 7일 영화 '데드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 분)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희애는 이름을 알리는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속 김희애는 조진웅의 뺨을 후려치는 불꽃 카리스마로 단번에 시선을 압도하며 '데드맨' 이만재와 심여사의 범상치 않은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희애는 이번 작품에서 타고난 지략과 강단을 무기로 거친 정치판을 주무르는 심여사의 특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인물의 내면 뿐 아니라 비주얼적인 면도 고민했다. 볼륨감 넘치는 단발 헤어스타일에 컬러 렌즈,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힘이 넘치는 외적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김희애는 극 중 민의당 특보팀 대책 회의 중 심여사가 선거 전략을 설파하는 장면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3분가량의 롱테이크를 소화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는 등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심여사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데드맨'을 향한 관심을 높인다.
주인공들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기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보통의 가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희애는 극 중 연경 역을 맡아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남다른 내면 연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퀸메이커'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호평 받으며 구독자를 매료시킨 김희애는 넷플릭스의 새 시리즈 '돌풍'을 통해 또 한 번 OTT 대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희애는 빛나는 지성과 단단한 소신으로 올라간 정치의 정점에서 박동호(설경구 역)에게 맞서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되는 경제 부총리 정수진 역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갱신에 나선다.
매 작품 깊은 인상을 남기며 '김희애'라는 이름만으로 출연작이 곧 기대작이 되는 마법을 부리는 김희애. 김희애의 변신을 향한 관심이 올해도 높아지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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