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이솜의 종횡무진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영화계는 물론 OTT 플랫폼까지 접수한 그녀는 올해 다수의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먼저 이솜은 올해 초 개봉한 영화 ‘유령’에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난영으로 분해 이목을 끌었다. 우정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에게 진한 임팩트를 남기며 신 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이어 그녀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MK ENT의 이사 차민희 역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극에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군인 역할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에서도 그녀의 활약이 돋보였다.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가진 설아로 완벽히 분한 그녀는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흐름을 몰입도 있게 이끌었다.
또한 올 추석 영화 대진의 승기를 잡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의뢰인 유경 역으로 배우들과의 특급 시너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의연한 인물로 그녀만의 신비로운 매력을 더하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솜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싱글 인 서울’의 베스트셀러 작가 홍작가 역을 맡아 당찬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극의 중반부에 등장해 전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그녀는 지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그녀가 내년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특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LTNS’는 영화제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삶에 치여 관계가 건조해진 5년차 부부로 더욱 과감하고 솔직해진 매력을 예고하며 뜨거운 활약을 이어나갈 이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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