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이날 관세인재개발원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으로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이를 위한 임무로 사회의 안전, 국가의 번영, 글로벌 무역 스탠더드 선도를 제시했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 및 유사 물품등의 반입을 국경 단계에서 원천 차단해 마약 청정국 지위를회복하고 원산지증명서 전자 교환 확대 등을 통해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비쳤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산업의 보호·육성을 위해관세행정 차원의 수출입 지원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모바일 기반 관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들을 일괄 정리하겠다는 확신도 담았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이달 중 규제와 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 추진단(TF)'을 신설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행정은 외국기업들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처음 접하는공공서비스"라며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얼굴로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갈 것"이라고말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