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주)엘원(회장 조삼열)과 갤럭시 나바트라(회장 Leng Navatra)가 지난 9월 20일 농산제조업 산업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10월 말 공동 투자 계약식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농산제조업 공동 투자, 한국산 농산물의 수출 및 캄보디아산 농산물의 수입 확대, 냉장 냉동 물류 시설 공동 투자, 기타 제조업으로의 산업 확장 등이다.

㈜엘원과 갤럭시 나바트라는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농산물 수출입 확대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내의 냉장, 냉동 창고업 및 물류 시설에 대한 공동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삼열 ㈜엘원 회장은 “캄보디아는 농산물 원물 생산은 많지만 마땅한 제조·가공 시설이 없어 인근 국가인 태국, 베트남 등에 헐값에 유통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농식품 제조업을 시작한다면 캄보디아 내수 시장부터 공략하여 수출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다. 캄보디아의 대기업인 갤럭시 나바트라 그룹과 협력해 캄보디아 농업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협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나바트라 회장 역시 ㈜엘원의 농산물 제조 시설을 둘러본 후 시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조삼열 회장의 기업가 정신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양 측이 빨리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투자를 진행하였으면 한다”고 사업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주)엘원은 지난 7월, 한국투자 엑셀러레이터로부터 바른동행 ESG 경영, Seed 투자를 유치한 3PL, 4PL 물류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며, 캄보디아 5대 그룹에 속하는 갤럭시 나바트라 그룹은 부동산, 금융, 엔터테인먼트, 농업 등 다방면에 걸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MOU로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