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최근 몸도 마음도 즐거운 건강 관리를 지향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웰빙족의 식단에도 변화가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헬시플레저’ 푸드로는 키위를 들 수 있다. 비타민C와 영양소가 풍부한 키위는 면역에 좋은 비타민C를 비롯해 20종이 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4주 동안 매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2개씩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 기능에 직접 관여하는 ‘호중성 백혈구’의 기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적이 있다. 결과가 말해주듯 키위 속 비타민C는 우리 몸속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하는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는 신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영양소인데,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키위가 비타민C 섭취를 쉽게 도와준다.

26일 방영된 SBS의 정보·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키위와 함께 건강 관리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제자리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마친 뒤 썬골드키위 한 개를 먹으면 된다. 손에 쥐었을 때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면 후숙이 잘 되어있는 상태로, 당도가 높아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김정은 배화여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C는 신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하는데, 썬골드키위에는 100g당 비타민C가 152mg이 들어있다”라고 추천했다.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썬골드키위의 비타민C가 면역 기능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과도한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고 여러가지 면역 질환에도 유익한 효과를 낸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