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바이오큐빅스가 일본 치과협회와 20억엔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큐빅스는 3차원 메디컬 플랫폼인 Cubix를 통해 정밀한 3차원 원격 진단, 분석 모의 시술 등을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3D 프린터, 파노라마 인상데이터, 세팔로(2D)와 연계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 기구 등을 제작 제공하고 있다.

일본은 국내에 비해 치과 병의원이 훨씬 많은 수준을 보인다. 2018년 기준 일본의 치과 병·의원 수는 약 6만9000곳으로 같은 해 기준 한국 치과 병·의원 수 1만7900여 곳보다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차이(한국 5100만명·일본 1억2000만명)를 감안해도 일본이 한국보다 인당 2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특히 전체 인구의 약 80% 가량이 교정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큐빅스의 ‘큐빅스’는 정밀한 3차원 원격 진단 및 분석, 모의 시술 등이 가능한 메디컬 플랫폼으로 바이오큐빅스는 해당 기기를 통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3D 프린터와 파노라마 인상 데이터, 세팔로(2D) 등과 연계한 환자 맞춤형 의료 기구를 제작하고 있다.

바이오큐빅스 관계자는 “큐빅스는 3D 기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 분석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3D CT, 3D Scanner, CAD/CAM 등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