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인프라 증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코코도르 음성공장은 19,835㎡ 부지에 건물면적 2,700㎡로,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하였으며, 월 400톤의 디퓨저 원료 생산 및 배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부 생산라인에 자동화공정을 도입하여 월 8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코코도르는 디퓨저 원료배합 및 제품생산 통합으로 인한 공정 효율화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근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제조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코코도르는 음성공장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자동화 고속생산라인 구축 등 공정자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자동화설비가 증설되면 생산효율 극대화 및 연간 생산량이 500억원 규모로 증가될 전망이며, 약 10,000㎡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도 증축할 예정이다.
공정자동화 적용이 확대되면 코코도르 자체 브랜드 제품외에도 OEM/ODM 생산 대응력 또한 개선되어, 맞춤제작을 희망하는 국내외 B2B고객사 대상 공급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내년까지 2차 공장을 추가로 증설하여 총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도르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향기시장은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코코도르의 해외사업도 확장중에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제품을 보다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음성공장 설립이라는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조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 및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디퓨저 생산업체로 거듭나고, 더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코도르는 국내 디퓨저 브랜드 평판 1위 기업으로, 디퓨저 뿐만 아니라 캔들 등 다양한 홈프래그런스 제품들을 자체 제조, 유통하고 있다. 현재 약 4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 중에 있으며, 미국, 중국을 포함한 5개국가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 투자 유치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2020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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