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기는 ‘비건’(Vegan)이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 국내 비건만두의 해외수출도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식전문기업 나루가온F&C 역시 최근 비건만두 3종(비건흑미버섯만두, 비건시금치만두, 비건김치만두)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나루가온F&C는 "작년 12월부터 캐나다 벤쿠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 중"이라며 "최근 K-문화 열풍에 힘입어 한식이 인스턴트 식품을 대체할 건강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지속적인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비건만두 3종(각 10개입, 400g)은 전통요리연구가 박효순 나루가온 대표의 친환경 요리비법을 담은 저칼로리 다이어트 제품으로, 당일 입고되는 신선한 채소를 사용해 맛이 신선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흑미와 모듬버섯으로 담백한 맛을 살린 비건 흑미만두와 비타민과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를 사용한 시금치만두, 종가집 손맛이 담긴 배추김치를 이용해 아삭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일품인 김치만두 모두 현지에서 건강 다이어트 만두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순 나루가온F&C 대표는 "한식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살리면서 한국문화와 연계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맛과 문화를 전달함으로써 한식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