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청, 서강대학교, 한국창업보육협회, 창업진흥원이 주최,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이뤄졌다.행사는 창업 특강을 시작으로 △선배 창업가 및 전문가 멘토링, △성과보고회, △우수 창업 기업 시상식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캠퍼스타운 소속 창업팀 등 76개 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특강에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이애숙 선임연구원과 스타트업세일즈연구소 유장준 대표가 참가해 각각 ‘중소기업-근로자 간 성과공유제’, ‘매출을 일으키는 비대면 영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며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응원했다.이어 제조업, IT, 투자,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이 진행됐다.
㈜이우솔루션 김성국 대표, ㈜퀄리소프트 변유신 대표,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 등이 멘토로 나서 창업자 입장에서 궁금해할 만한 질의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했다. 각자의 경험담과 창업 운영 노하우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성과보고회에서는 서강대학교 캠터스타운 사업 소개와 함께 창업지원단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강BI·마포BI·마포BIZ·캠퍼스타운 소속 창업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됐다. ㈜다타 조세명 대표, 지앤아이㈜ 한명훈 대표, ㈜알고리즘랩스 손진호 대표, ㈜카뷰 김영배 대표에게 서강대 창업지원단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이날 상을 받은 서강비즈니스센터 소속기업 지앤아이㈜는 산업용 프린터기 제조업체다. 작년 대비 약 10배 증가한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앤아이㈜ 한명훈 대표는 “나무, 플라스틱, 의류 등 특수소재 대상의 뛰어난 디지털 프린트 기술과 세심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창업 1년 만에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며 “내년 해외 전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마포비즈플라자 소속기업(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카뷰 김영배 대표도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한 ‘자동차 평가 의뢰 서비스’로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고 차량의 성능, 상태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작년 대비 매출은 4배, 고용 창출은 3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서정대 자동차과 겸임 교수를 맡으며 전문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자동차 평가 의뢰를 위한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 정현식 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지난 1999년 개관한 서강비즈니스센터를 시작으로 대학 및 지자체와 연계한 창업 지원을 펼치며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자리매김했다”며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 초기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도모하는 창업 지원으로 22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들이 미래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포BIZ를 운영하고 있다. 1인·중장년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경제 활성화와 활발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유망기업을 조기에 발굴·지원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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