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현장에는 9개 팀 50명의 공연 인원만 참여하고 다문화가족들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보며 채팅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가족센터 사업 보고 영상과 홈패션 소개 영상,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공연 등이 펼쳐졌다.
먼저 초등학생과 중학생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난타 연주, 랩과 노래, 방송 댄스, 베트남 전통 율동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연초부터 준비한 공연을 맘껏 뽐냈다.
특히 필리핀 결혼이민자 댄스팀 'PPS'의 방송댄스 공연은 멋진 공연 의상과 역동적인 댄스로 현장과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에 이어 이중언어수업 성과발표회도 진행됐다.
세 명의 어린이가 따갈로그어, 베트남어, 태국어와 한국어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유튜브 방송 실시간 채팅에는 2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들어와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게임과 댓글 이벤트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곡성군가족센터에서는 이주여성들의 조기 적응과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국어 교실, 통번역서비스, 취업 자격증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서 및 진로 상담과 언어소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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