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포문을 여는 이번 축제는 '동네방네, 예술 피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금천 축제의 고유성을 확립하고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도시 금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먼저 금천구청 광장은 '금천꽃밭'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금천꽃밭'은 앞서 금천구 주민들이 '금천의 꽃'을 주제로 진행된 플라워아트 체험을 통해 완성한 작품으로 조성된다.
금천구청 썬큰광장은 빛 조형물과 야간조명으로 연출된 '빛의정원'으로 변신한다.
거대한 꽃, 빛 터널 등의 형태의 이색적인 전시물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1월 11일과 13일에는 썬큰광장에서 금천구 지역의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함께하는 '가을애(愛) 하모니' 작은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금천구는 금천하모니축제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축제기획단 '하모니어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그간 지역의 특성이나 특산물을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금천하모니축제'를 금천구만의 특색있는 대표 브랜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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