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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저학년 교사 77% "백신 맞겠다"

2021-05-24 13:20:00

오는 7일부터 접종이 예정된 서울·경기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의 대다수는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제공=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7일부터 접종이 예정된 서울·경기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의 대다수는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서울·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사 1,1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7.3%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한 교사는 22.7%로 조사됐다.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 전담 인력은 오는 7일부터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 21일 기준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사, 돌봄 전담 인력의 접종 예약률은 68% 수준이다. 이번 설문 결과 접종 의향 교사 비율이 더 높게 나와 접종 예약이 종료되는 다음 달 3일까지 교사들의 추가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전교조는 전망했다.
이들의 접종 결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교사로서의 의무감'(38.0%)이다. 이어 '집단면역의 필요성'(27.7%), '사회적 비난'(23.0%),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불안'(8.0%) 등이 뒤를 이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한 교사들은 '접종 후 부작용'(59.0%)을 가장 걱정했다. '병가 사용 보장 안 됨'(18.3%), '대체 강사 부족'(13.0%) 등을 미접종 사유로 들었다.

백신 접종 의향이 없는 교사 중 대체 강사 투입으로 수업 공백이 해결되고 병가 등의 복무 제약 문제가 사라지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교사는 45.7%였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 거부 의사를 밝힌 교사는 49.1%에 달한다.
관리자에게 특정 백신 접종을 강요받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33.4%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교조는 "교사 접종 진행에서 최우선 원칙은 교사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이라며 "교육당국은 접종 후 교사들이 회복할 때까지 공가·병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교사 복무에 따른 수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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