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헌이 멋짐-짠내-코믹을 넘나드는 열연과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 방송 첫 주 화제성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8일 26일 방송된 ‘위대한쇼’ 1회 선거유세 장면에서 송승헌은 청산유수 언변, 넉살 좋은 성격, 완벽한 비주얼을 갖춘 정치 신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낙선 이후 국민 패륜아로 불리게 된 송승헌은 대리운전기사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취객의 오바이트를 옷으로 받아내고, 붕어빵 장수 할머니에게 소금 세례를 받으며 인터넷 방송 출연 중 네티즌들에게 악플 폭격을 받았다.
21년 질긴 악연으로 얽힌 라이벌 임주환(강준호 역), 전 여자친구 박하나(김혜진 역)를 대리운전 손님으로 맞기도 했다.
망가짐을 불사한 천연덕스런 코믹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차 안에서 육두문자를 거침없이 내뱉고(1회), 쌍둥이 막내 김준(한태풍)의 소변을 온몸에 뒤집어쓰는가 하면(2회) 급락한 지지율과 국민 패륜아 딱지를 떼기 위해 참회의 삼보일배를 하는 모습은 ‘송승헌의 재발견’ 찬사를 이끌어냈다.
지난 2회 방송 말미 송승헌이 자신의 인생에 넝쿨째 굴러들어온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남매 노정의(한다정 역)-정준원(한탁 역)-김준(한태풍 역)-박예나(한송이 역)의 아빠 되기를 선포하는 핵반전 엔딩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송승헌의 ‘위대한 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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