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우는 수빈이 자신보다 휘영(신승호 분)의 가짜 문자를 믿었다는 사실에 서운해했고, 수빈은 그런 준우에게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시간이 필요해 보이던 둘의 관계는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새 국면을 맞이했다.
진실게임을 하던 중 로미(한성민 분)는 수빈에게 준우를 아직도 좋아하냐고 물었고, 대답을 주저한 수빈이 밀가루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준우가 온몸으로 수빈이를 막아준 것.
레트로 가장무도회에서는 수빈과 준우가 애틋하고 진심 어린 사과 이후 포옹을 나누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수학여행지에 도착한 조상훈은 우연히 최준우(옹성우 분)와 마주쳤다.
반가워하는 최준우에게 “오버하지 마라. 네 말 때문에 온 거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한 뼘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에 시청자들은 미소를 자아냈다.
수빈은 미안한 마음에 준우의 집 앞을 찾아갔지만 차마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고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너(수빈)에게 자격이 없는 아이 같다”라는 준우의 답장은 수빈을 더욱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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