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
대만 반도체 의지한 美, 중국에 AI 1위 뺏길 수도
미국이 대만 반도체 기업 의존도를 낮추지 않을 경우 인공지능 분야 우위를 중국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이 중국에 흡수될 경우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1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NSCAI)'는 의회에 제출한 756쪽 분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는 2018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설치됐다. 에릭 슈밋 전 구글 CEO부터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 CEO 등이 이 위원회 소속이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AI 분야에서 (중국을) 이기려면 더 많은 자금과 인재, 더
-
GC녹십자셀, 세포치료제 생산 선두 나선다…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셀은 국내에서 첨단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 중 최초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신설된 것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인체세포 등을 채취, 처리, 공급하기 위해서는 해당 허가가 필요하다.즉 세포치료제의 경우 그 원료가 인체 혹은 그 외 세포나 조직에서 추출해야 하므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을 위해서는
-
삼성물산, 카타르 LNG 프로젝트 수주…1조8000억 규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총 1조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 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 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를 수행하며 18만7000㎥의 LNG 저장 탱크 3기와 항만 접안시설 3개소, 운송 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 금액은 16억7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 규모이며 총 공사 기간은 57개월로 2025년 11월에 준공한
-
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 '한국계 3사 위협'
중국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31.2% 점유율을 보이며 올해 1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CATL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 1.6GWh에서 166.2% 성장해 4.3GWh로 집계됐다.2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2.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50.6% 증가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23.9%에서 올해 18.5%로 하락했다.올해 1월 점유율 4.8%를 기록한 삼성SDI는 일본 파나소닉(점유율 15.6%)과 중국 BYD(점유율 8.9%)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삼성SDI 전
-
스마트해진 태양광발전,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2030' 정책 이후, 우리나라 곳곳에 태양광 발전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태양광 발전을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태양광 발전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발표한 '2025 글로벌 태양광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보조금 의존도가 높던 태양광 발전 시장이 보조금에서 벗어나 그리드 패리티(grid-parity)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드 패리티란 석유, 석탄 등 화력발전과 태양, 바람 등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원가가 같아지는 시점을 의미한다.그
-
일상을 바꿀 인공지능 봇 트렌드 5가지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탄생한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일상에 점점 더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스마트폰 AI 비서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고, 아이들은 궁금증 해소를 위해 AI 스피커에게 말을 건다.이렇듯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고의 화두는 AI다. 그렇다면 AI 산업에는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까? AI 서비스 기획 기업 젠틀파이가 선정한 5가지 주요 AI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 소리로 대화하는 기기들사람들이 주변 기기와 말로 의사소통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히어러블 마켓(Hearables Market)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히어러블 마켓은 AI 어시스턴트의 주력 플랫폼 중 하나다. 미국 AI 어시스턴트 사용률은 이미
-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제19대 한국발명진흥회장' 취임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KIPA) 제19대 회장에 선임됐다. 취임식은 오늘(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진행됐다.1973년 설립된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추진, 지식재산사업 보호·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 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회장직을 역임했다.권오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발명진흥회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미래 성장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호주, 디지털플랫폼에 뉴스사용료 부과
호주 정부가 구글, 페이스북 등 거대 디지털플랫폼에 '뉴스 사용료'를 매기는 제정법안을 통과시켰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디어와 디지털플랫폼 의무 협상 규정'(News Media and Digital Platforms Mandatory Bargaining Code)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가결됐다.이번 법안의 핵심은 디지털플랫폼과 뉴스제공자가 사용료 협상을 벌이고 협상 실패 시 결정에 구속력이 있는 조정 절차를 밟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조정위원회는 호주 정부가 지정하기 때문에 미디어 기업의 편에 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플랫폼이 뉴스 선정 알고리즘을 변경하면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법안에 담았다. 구글, 페이스북은 그동안 자신의 플랫폼
-
반려인 늘며 확대되는 펫 시장... '반려동물도 자식처럼'
미 반려동물산업협회(American Pet Products Association, APPA)는 미국 가구의 68%는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발표했다.리서치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0년 미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753억 달러로 예측하며,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시장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사료가 317억 달러로 가장 비중이 크고 케어 용품(190억 달러), 의료기기·약품(164억 달러), 기타 반려동물 서비스(63억 달러), 분양(19억 달러) 순이었다.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반려동물을 사람과 같은 인격체로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반려인의 인식 변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
고용노동부, '제8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개최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8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연구원에서 생산.배포하는 국가승인통계인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중 1종 이상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한 논문이다.국적 제한 없이 학생 및 일반인,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6월 13일까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최종논문을 제출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6월 30일 연구원 누리집에 공지한 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7월 예정)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우수논문으로 선정된 9편에는 상장 및 부상으로 총 1천150만원을 수여한다.학생부는 대상 1편에 고용노동부
-
'CU' 소비자 관심도 톱…日제품 불매 세븐일레븐·미니스톱 반등세
국내 5개 주요 편의점 중 지난달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편의점은 CU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하락을 경험한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반등하는 분위기다.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올 1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5개 주요 편의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분석 대상 업체는 1월 정보량 순으로 CU(BGF리테일 대표 이건준), GS25(GS리테일 대표 허연수),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대표 최경호), 이마트24(이마트24 대표 김장욱), 미니스톱(미
-
농업과 첨단 기술의 만남, '스마트팜'
스마트팜(Smart Farm)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외부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농작물의 생산 수율을 높이면서 건강에는 더 좋은 작물을 만드는 신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 등으로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술 집약적인 스마트농업, 정밀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코로나가 식량·농업 공급망을 파괴했다"며 "향후 실내 수직 농장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스마트팜이란 IoT, 빅데이터, AI 등 첨단 기술을 시설원예, 과수원, 축사 등에 적용해 농작물, 가축 등의
-
국세청 국세증명 10종,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시작
외교부는 국세청과 연계해 아래와 같이 국세 증명 10종에 대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국세 증명 10종은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서, 납부내역증명, 소득금액증명,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 사업자단위과세 적용 종된사업장 증명 이다.온라인 아포스티유 인증서는 'e-아포스티유'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및 검증받을 수 있다.외교부는 "비대면 영사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호주, 뉴스 콘텐츠 사용료 강제...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 안한다"
페이스북이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다. 앞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호주 매체가 올리는 뉴스 콘텐츠를 보거나 공유할 수 없다. 특히 호주에 있는 사용자의 경우 해외 매체가 올린 소식도 볼 수 없게 됐다. 호주 정부가 거대 디지털 플랫폼 업체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을 강제하는 결정을 내린 탓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은 플랫폼과 언론의 관계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다"라고 반발했다. 이어 "언론은 기사를 자발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4억 700만 호주 달러(약 3,492억 원)를 벌어들였다"라며 "현실을 무시하는 법안을 따르거나,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
-
뉴스 유료화 시대 열리나... 구글, '뉴스코퍼레이션'에 사용료 낸다
구글이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 소속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지불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구글과 뉴스코프가 이러한 내용의 3년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양사는 광고 수익을 공유한다. 더불어 구글은 뉴스코프와 자체 뉴스 구독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튜브도 음성·동영상 뉴스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다. 구글 뉴스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할 뉴스코프 소속 언론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배런스, 마켓워치, 뉴욕포스트, 영국의 더선, 더타임스, 더선데이타임스, 호주의 뉴스닷컴, 스카이뉴스 등이다. 뉴스코프를 소유한 루퍼트 머독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뉴스 콘텐츠 유료화를 두고 구글과 분쟁을
-
경남교육청, '학교급식 기본계획' 발표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안전하고 질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함께하는 행복급식을 내용으로 담은 ‘2021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관계법령 개정내용을 반영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 △더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영양 및 식생활 교육 강화의 3가지 추진과제에 따라 22가지 세부 업무로 구성됐다.그동안 친환경 식자재 등 급식 품질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먹고 즐기며 배우는 행복급식으로 학교급식의 대전환을 목표로 했다. 이를
-
스웨덴 원격의료 앱 '크리'... "공공의료 서비스 혁신의 주역"
스웨덴은 국가가 의료 서비스를 직접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북유럽 국가의 병원비는 무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한국에서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면, 약값까지 1만 원 정도가 든다. 스웨덴의 경우는 원화로 3만 원의 진료비를 내야 한다. 스웨덴 의료 서비스의 특징은 의료비의 상한선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초기 비용은 비싸지만, 약제비 1,800 스웨덴 코로나, 진료비 1,100 코로나를 초과하면 추가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큰 병에 걸려 장기치료가 필요하거나 반복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더없이 좋은 시스템이다.문제는 의사를 만나기 어렵다는 점이다. 목숨에 위협이 될 정도의 병이 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