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년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등 국가에서 창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아시아 2개 지역을 대상으로 10명 내외의 역량 있는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진출지역 선정은 6월에 모집할 액셀러레이터(AC) 공모 시 AC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지역 등을 제안받아 심사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전담기관인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1단계)하고,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2단계)를 거쳐 최종 해외에 진출(3단계)하는 총 3단계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2단계에서는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및 컨퍼런스 참가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매칭 및 현지 법인설립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 현지에서 실질적인 창업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전담 액셀러레이터가 기존에 구축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약 2주간 글로벌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AC)을 모집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업플랫폼(www.incheon-startup.kr)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7월부터는 해외에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만 39세 이하의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지역인 예비 및 7년 이내 창업가로 지원자 중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대한민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들이 인천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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