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과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전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위성 발사를 규탄하고 한·미·일 3국이 경계와 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일본 방어에 관여하는 ‘확장 억제’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일본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양국의 역할과 임무를 재조정하는 협의를 지속하고, 미·일 동맹의 대처력과 억지력을 높인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한편,북한은 전날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로켓에 실어 발사했지만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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