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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北, 발사체 재발사 대응...한·미·일 공조 강화”

5개월 만에 도쿄서 회담…대북 경계·감시 활동 주력

2023-06-01 18:48:00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1일 도쿄 방위성에서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1일 도쿄 방위성에서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재발사 하는 데 대비해 한·미·일 협력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과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전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위성 발사를 규탄하고 한·미·일 3국이 경계와 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미·일 국방장관은 5개월 만에 다시 회담을 개최해 대북 공조 의지를 다졌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해 한국과 호주와 협력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일본 방어에 관여하는 ‘확장 억제’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일본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양국의 역할과 임무를 재조정하는 협의를 지속하고, 미·일 동맹의 대처력과 억지력을 높인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한편,북한은 전날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로켓에 실어 발사했지만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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