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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01% 하락…반등 시기 촉각

6주째 낙폭 감소…강남4구 등 7개구 상승 폭 확대 인천, 16개월 만에 올라…계양구·중구 상승 견인

2023-05-18 17:30:00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연속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려 6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했다.
이같은 동향으로 볼 때, 이달 내로 서울 아파트값의 보합 내지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가운데 지난주 상승한 7개 구의 상승 폭은 모두 확대됐다.

지난주 각각 0.01%, 0.02%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주 모두 0.10% 올라 상승 범위가 크게 늘었다. 또 송파구는 지난주 0.08%에서 0.11%로, 강동구는 0.02%에서 0.06%로 오름 폭이 각각 커졌다.

노원구는 0.05%에서 0.07%로, 동작구는 0.02%에서 0.06%로, 용산구는 0.01%에서 0.05%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수요층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모양새”라며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용산구는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인천 아파트값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된 후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고, 이번 주에는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24일 조사에서 0.02% 상승을 나타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계양구와 중구의 아파트값이 0.13%, 연수구도 0.08% 오르는 등 이들 지역의 상승 폭이 커졌고, 지난주 0.01% 떨어졌던 서구도 이번 주 다시 0.04% 올랐다.

경기도는 과천시 아파트값이 0.03% 올라 상승 전환했고,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기록하던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도 이번 주 0.03% 상승했다.

또한 반도체 특수가 있는 용인(0.12%)과 화성(0.18%), 오산(0.09%), 평택(0.03%) 등도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도 대체로 하락 범위가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6주째 하락 폭이 줄고 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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