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인천시청]](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700175600998aba9b9427118398142181.jpg&nmt=29)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공립·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7억 5,000만원, 민간자본 7억 5,000만원)으로, 교육시설에 △에너지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태양광 발전 사업 △에너지·환경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력수요관리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물론 에너지효율화 사업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주요 특징은 학교 옥상 등 유휴부지에 88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발전 사업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발전 수익금은 연간 약 2억 3,000만원에 달한다.
수익금 일부는 학교·민간의 태양광 설비 투자자본 회수를 위해 환원되고, 나머지는 에너지 교육 및 시 기금으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재투자함은 물론, 교육시설 등 에너지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발전량을 분석하고, 통합관리를 통해 에너지설비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에너지사업 재투자 모델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선순환을 통해 인천시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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