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벚나무 군락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벚꽃 개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광객이 이어지고 있다.
하노이에서 여행 왔다는 한 관광객은 "'벚꽃은 진해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인근 도시에 방문했다가 짬을 내어 진해를 찾았다"고 말했다.
관광객 발길이 늘면서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띄고 있다.
여좌천 벚꽃길에 위치한 한 카페 직원은 "지난주와 비교해 매상이 5배 가량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진해는 매년 봄이 되면 도심 전체가 36만여 그루 벚나무와 함께 연분홍 색으로 도시가 물든다.
진해군항제는 이달 25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열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종균 글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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