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송 회장은 지난 10월 3일 서울에서 열린 장남 유충언 씨와 류희정 씨의 결혼식에서 신랑 측 하객들이 낸 축의금을 말라위 현지 지원에 사용했다. 기부금은 하객들의 이름으로 현지 가정에 전달되는 염소와 대양누가병원(Daeyang Luke Hospital)의 구급차 지원에 쓰였다.
신랑 유충언 씨도 결혼일을 의미하는 2,026만1,003원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말라위에 지정 기부하며 뜻을 함께했다.
결혼식은 주례 중심의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가 부모는 축사에서 신부의 이름을 먼저 부르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랑의 아버지 유원희 더블유와이치과 대표원장은 주례 대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으며, 차남 유진우 씨는 사회를 맡아 결혼식을 진행했다.
아들의 결혼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송 회장의 축사 영상도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7만회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송주온 회장은 “결혼식도 이제는 기부의 의미를 함께 담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축복받은 날의 기쁨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또 다른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혼식이 결혼의 의미와 나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홍정기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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