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미래에셋증권이 복잡한 연금 세법을 자동으로 계산해 세후 실수령액을 직관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전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은퇴 자산 사후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수령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액 부담을 정밀하게 산출해 고객이 실제 손에 쥐게 되는 금액을 시각화해 주는 ‘연금 수령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복잡한 재원별 과세 체계·인출 순서 자동화…'세후 실수령액' 진단
연금계좌는 납입금의 출처 및 성격에 따라 세법상 과세 방식과 세율이 천차만별이다.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액과 운용 수익에는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는 반면, 퇴직금 원금은 퇴직소득세 체계를 따르고 비과세 재원은 세금이 면제된다. 여기에 법정 인출 순서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반 가입자가 실제 수령액을 가늠하기가 까다로웠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서비스는 계좌 내 혼재된 재원별 과세 기준과 법정 인출 순서를 알고리즘으로 자동 처리해 세금 차감 후의 '실제 손에 쥐는 자금'을 한눈에 제시한다. 개별 가입자의 과거 세액공제 이력까지 정밀하게 반영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진단 정확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이 현재 보유 중인 연금계좌 데이터를 모바일 앱과 실시간 연동해 즉각적인 진단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향후 입금될 퇴직금 예정액까지 가상으로 반영할 수 있어 IRP(개인형퇴직연금) 자산과 연계한 절세 수령 전략을 사전에 수립할 수 있다.
적립·인출기 수익률 다변화 지원…'한도인출형' 등 절세 수령 옵션 다각화
아울러 연금 수령 방식도 다양화했다. 정액·정기 인출 방식 외에도 세금 부담이 발생하는 구간을 차단하는 '한도인출형'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과세표준을 넘지 않는 최적의 수령 금액과 기간을 비교분석해 스스로 세금 비용을 낮추는 스마트 인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금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세제 혜택 극대화가 노후 소득의 질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는 만큼, 세후 실수령 중심의 사후관리 플랫폼이 증권사 연금 실무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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