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B국민은행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BNY와 ‘국경 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금융 연례 행사 ‘SIBOS 2026’ 현장에서 이뤄졌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제니퍼 바커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외환 파트너십 확대를 공식화했다.
BNY 글로벌 네트워크 이식… 외국인·유학생 송금 편의 대폭 향상
양사는 우선 국내 체류 외국인과 유학생 등 외환 이용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 개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BNY가 구축한 글로벌 지급결제 망과 모바일 자금 이체 솔루션인 ‘페이 투 월렛(Pay to Wallet)’ 역량을 통합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기존 해외 송금 과정에서 누적되던 시차와 중계 수수료 부담을 축소하고, 실시간성에 가까운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사의 외환·결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간 자금 이동 절차를 단순화하고 결제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실무 협력을 다각도로 진행한다.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결제 연동… 차세대 금융 인프라 선점
최근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 국가 간 지급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KB국민은행 역시 BNY의 글로벌 자산 관리 및 정산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결제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급결제 역량을 보유한 BNY와 손잡고 외환 서비스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 및 자산, 차세대 인프라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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