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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ABL생명, GA코리아와 손잡고 '완전판매' 내부통제 고도화

금융당국 제3자 리스크 관리 강화 선제 대응…소비자보호 모델 구축 완전판매 중심 영업 프로세스 개선…원수사와 GA 상생 생태계 조성

2026-09-29 08:44:06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변광식 GA코리아 사장(왼쪽 다섯번째) 및 양사 임직원이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BL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변광식 GA코리아 사장(왼쪽 다섯번째) 및 양사 임직원이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BL생명]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ABL생명이 국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GA코리아와 손잡고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제3자 리스크 관리 책임을 대폭 강화하고 영업 현장의 완전판매 이행을 엄격히 요구함에 따라, 원수사와 GA가 선제적으로 공동 관리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ABL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GA코리아와 '금융소비자보호 공동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선호규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이성원 영업마케팅부문장을 비롯해 변광식 GA코리아 사장, 윤형락 소비자보호총괄 전무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완전판매 실천을 영업 본연의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보험 판매 시장에서 GA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된 만큼, 제조사와 판매사가 함께 소비자 보호 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영업 자율성 보장 속 내부통제 상향…성과 연계형 지원 가동
양사는 GA 특유의 영업 자율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모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 요인을 주기적으로 공동 점검하고, 민원 및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실무 정보와 우수 사례를 정례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차별화된 유인책도 마련된다. GA의 내부통제 개선 수준과 완전판매 성과를 정밀하게 평가해 이에 상응하는 교육 및 영업 지원책을 차등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감시·감독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이끌어내는 상생 협력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계약 유지율·소비자 신뢰 제고…원수사·GA 협력 표준 제시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원수사와 대형 GA 간 모범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상품 모집 단계부터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촘촘히 엮어냄으로써 장기적인 계약 유지율을 높이고 영업 체질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는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보험사와 GA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협력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불완전판매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계약 유지율과 내부통제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영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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