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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 9.2km 전 구간 개통

2026-09-08 23:19:48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이미지 확대보기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지난해 집중호우로 통행이 중단됐던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 전 구간이 오는 11일부터 다시 개통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용추계곡 탐방로 재해복구 공사를 마치고 9월 11일부터 탐방로 9.2km 전 구간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용추계곡 탐방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소릿길 구간과 명품계곡길 등 일부 탐방로와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도는 올해 4월부터 재해복구 공사를 진행해 왔다.

복구 과정에서는 산사태 재발과 탐방객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훼손된 사면의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공법을 적용했다.

계곡 가장자리의 호안시설에도 주변에서 나온 자연석을 활용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줄이고 돌 뒤쪽에 콘크리트를 사용해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다. 기존 계곡 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도는 탐방로 개통에 앞서 안전점검과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에 직접 들어가 수해 이후 남아 있던 철사와 콘크리트 등 잔해물 약 7t을 수거했다.

탐방객은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소릿길을 거쳐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9.2km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중산리 입구까지 약 1시간, 이후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약 1시간30분이 소요돼 편도 기준 약 2시간30분이 걸린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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