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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찾아온 산타" 쿠팡로지스틱스, 음성향애원 생활환경 대변신

현장 목소리 담은 맞춤형 지원

2026-09-04 13:14:43

CLS 홍용준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 음성향애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CLS 홍용준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 음성향애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음성향애원’의 생활공간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했다. 1952년부터 70년 이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돌봐온 이 시설이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CLS는 지난 8월 26일 홍용준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을 이끌고 음성향애원을 방문했다. 현재 영유아부터 고등학생, 보호연장아동 등 총 34명이 생활 중인 이 시설에서 CLS는 가전과 가구 지원, 환경정비 봉사 등 폭넓은 지원활동을 펼쳤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CLS가 7월부터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쳤다는 것이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식사, 수면, 학습, 휴식 등 아이들의 일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파악한 후 지원품목을 함께 선정했다.
음성향애원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에서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진정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처음엔 “이런 것까지 부탁드려도 될까” 걱정했다는 그는 "오히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보고 하나하나 채워줬다"며 "저희에게는 정말 ‘한여름에 찾아온 산타’ 같았다"고 표현했다.

CLS 홍용준 대표와 임직원들이 음성향애원에서 화단 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CLS 홍용준 대표와 임직원들이 음성향애원에서 화단 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아이들이 매일 함께 식사하는 식당에서 나타났다. CLS는 6인용 식탁·의자 8세트와 4인용 식탁·의자 8세트 등 총 80석 규모의 새로운 식탁과 의자를 공급했다. 기존의 낡은 식탁을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것으로 교체해 아이들의 식사 시간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침실과 학습 공간도 완전히 달라졌다. 2층 침대 6개와 책상 6개, 학생용 의자 6개가 배치되면서 아이들의 수면과 공부 환경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추가로 지원된 데스크톱 PC 5대는 학습과 정보검색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고, 휴게용 의자 4개와 스마트TV 1대는 아이들이 함께 쉬고 소통하는 공용공간에 마련했다. 여름과 겨울을 더욱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벽걸이 냉난방기 1대와 스탠드 냉난방기 2대도 설치되었다. 무선청소기 3대 등 시설 관리에 필요한 생활가전도 함께 제공됐다.

이번 지원의 특별한 점은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 활용이다. 스마트TV, 침대, 식탁·의자, 냉난방기 등 주요 가전과 가구는 전문 인력이 배송부터 설치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설의 운영 부담을 덜고 물품의 활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로켓설치는 설치가 필요한 상품을 전문기사가 원스톱으로 배송부터 설치까지 제공하는 CLS의 특화 서비스다.

CLS 홍용준 대표(왼쪽)와 음성향애원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CLS 홍용준 대표(왼쪽)와 음성향애원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물품 지원과 함께 진행된 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의미 있었다. CLS 임직원들은 식당 입구 화단을 정비하고 노후 공간을 새롭게 페인트칠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많은 임직원들이 1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음성향애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봉사활동은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서울에서 다수의 임직원이 직접 찾아와 물품 지원과 봉사를 함께 진행한 경우는 흔치 않다"고 밝혔다.

CLS 관계자는 이번 활동의 의미를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CLS의 물류 인프라와 로켓설치 역량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70년을 이어온 음성향애원이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모습 속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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