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서연 CP]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6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열고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시의회 의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눔 메시지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 성금·배분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아산’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1억 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이며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에는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587만 원 ▲아산시산림조합 500만 원 ▲화경종합건설 1,500만 원 ▲상모건설 1,500만 원 ▲계림농장 1,000만 원 ▲영화테크 1,000만 원 ▲연세더힐치과 김승민 원장 300만 원 ▲동원금속 임직원 664만 원 등 지역 기업·단체·개인의 다양한 기부가 이어졌다. 어린이집 원생들도 모금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아산의 나눔 정신이 오늘 이 자리에서 크게 빛났다”며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기부로 바꾸는 아산’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며 “시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아산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눔과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나눔문화를 이끄는 ‘나눔리더’ 신규 가입자도 배출됐다. 원성희 씨가 아산 46호, 원찬희 씨가 아산 47호, 연세더힐치과 김승민 원장은 아산 48호 나눔리더로 등록되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 사회문제 대응, 사회안전망 지원, 지역 돌봄, 교육 및 자립 역량 강화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된다.

기부 문의는 아산시 사회복지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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