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은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UAM(도심항공교통)과 AAM(차세대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들이 첨단기술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회사의 미래 항공산업 선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첫 번째 첨단기술로 인정받은 '다중 배터리 관리 기술'은 UAM 플랫폼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혁신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공기 흡입량 제어를 통해 다중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주목할 점은 열 폭주라는 배터리의 치명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가변형 흡입 장치와 온도 유지 기능을 결합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고, 전력 공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UAM과 AAM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첨단기술인 '캐니스터 발사형 가변 날개 무인기 기술'은 무인기 운용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 기술이다. 발사관(캐니스터) 방식을 활용한 이 기술은 날개 폴딩 매커니즘과 자동 전개 기능, 기체 보호 발사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무인기의 신속한 전개는 물론 은밀성과 안전성까지 동시에 구현했다. 기존 발사대 기반 무인기의 한계를 극복한 이 기술은 항공분야의 새로운 핵심 기술로 인정받으며, 무인기 운용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력 인정과 함께 실질적인 생산 역량도 공식 인증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발급받은 드론 직접생산확인증명서는 공장, 설비, 인력, 공정을 모두 직접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현장 심사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이 증명서는 회사의 자체 생산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증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과 공공기관 납품 시 필수 제출 서류로 활용되어 향후 공공시장 진출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부터 독립적인 민간 체계종합 항공기 전문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민수용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방산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명을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하며 독자적인 기업 정체성을 확립한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UAM과 무인기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력과 검증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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