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에이텍이 303억원을 투자한 엣지파운드리 주가가 연초대비 83% 급등함에 주식 평가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휴림에이텍 시총은 18일 현재 345억원인데 엣지파운드리 보유 평가액이 604억원에 달한다.

2월 13일 휴림에이텍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703억 1695만원으로 직전사업년도 636억 6327만원에서 66억 5368만원(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설비투자 및 임대료 증가로 약 8억 3천만원 감소,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8억 3632만원 감소하여 43억 6573만원 기록. 전년대비 46.7% 감소했다.

이에대해회사는 공시를 통해 아산사업장 영업양수도 관련 기타수익 발생분의 감소와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평가손실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중 지분법적용 투자주식 평가손실은 휴림에이텍이 라임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간접 투자한 엣지파운드리의 실적 변동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휴림에이텍은 24년 3월, 12월 두차례에 걸쳐 총 303억원의 자금을 라임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한 바 있다. 라임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는 제이케이위더스가 설립한 펀드로, 라임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의 100% 출자로 에이아이코어비즈를 설립했다. 설립이후 에이아이코어비즈는 엣지파운드리의 주식을 두차례에 거쳐 확보, 총 13,059,697주를 보유하고 있다.

휴림에이텍 설정호 대표이사는 "매출확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공시할 수 있어 기쁘다. 다만,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큰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며 "휴림에이텍의 본연 사업인 차량용 카페트도 자율주행, 친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추어 고도화 되고 있는등 전장사업의 고도화가 빠른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차량용 페달 센서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엣지파운드리의 열화상센서 관련 기술 고도화 계획은 이러한 전장사업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아이템으로생각해 투자하게 됐다."고 투자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휴림에이텍이 투자한 엣지파운드리는 지난 1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한화인텔리전스와의 합병추진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