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호감도 조사에서는 BMW 7시리즈가 으뜸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제네시스 G90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함으로써 G90이 명차 반열에 확고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대형 세단 브랜드 10개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시판 중인 대형 세단 중 임의 선정했으며 게시량 순으로 △제네시스 G9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기아(000270) K9 △포르쉐 파나메라 △아우디 a8 △렉서스 LS △벤틀리 플라잉 스퍼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롤스로이스 팬텀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명 or 브랜드 이름’ + ‘모델 이름’을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중고차 관련 광고 및 스팸성 키워드가 많은 ‘카페’ 채널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제네시스 G90이 올 상반기 총 2만2,869건의 포스팅 수로 조사를 진행한 대형 세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같은 기간 2만2,347건의 게시글 수로 브랜드 2위를 기록했다. G90과의 게시글 격차는 522건으로 나타났다.
BMW 7시리즈는 6개월 동안 연관 게시물 수 1만3,465건으로 3위에 자리했다.
5위를 기록한 포르쉐 파나메라는 올 상반기 9,727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K9과의 포스팅 수 격차는 85건에 불과했다.
이어 게시물 수에 따라 △아우디 a8 8,623건 △렉서스 LS 4,019건 △벤틀리 플라잉 스퍼 1,971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1,414건으로 각각 6~9위를 지켰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대형 세단 브랜드 10개의 호감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사 결과, 상반기 대형 세단 소비자 호감도 1위는 BMW 7시리즈의 몫이었다.
BMW 7시리즈는 긍정률 79.99%, 부정률 3.46%,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 76.5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G90은 긍정률 79.64%, 부정률 3.85%, 순호감도 75.79%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BMW 7시리즈와의 호감도 격차는 0.74%에 불과했다.
이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가 긍정률 77.93%, 부정률 4.24%, 순호감도 73.69%로 3위를 기록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긍정률 74.82%, 부정률 3.44%, 순호감도 71.38%를 나타내며 호감도 4위에 랭크됐다.
벤츠 S클래스는 긍정률 76.16%, 부정률 5.03%, 순호감도 71.12%로 5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a8의 긍정률은 73.95%, 부정률과 순호감도는 5.30%, 68.65%로 집계되며 6위에 자리했다.
이어 순호감도 순에 따라 △기아 K9 66.52% △벤틀리 플라잉 스퍼 64.74% △롤스로이스 팬텀 62.49%로 각각 7~9위를 지켰다.
상반기 렉서스 LS는 관련 게시물에 따라 긍정률 71.86%, 부정률 9.98%, 순호감도 61.88%로 집계됐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만족하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불만족하다,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된다.
단,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브랜드 10개 관련 게시물 수는 총 9만5,612건으로, 전년 동기 16만261건 대비 6만4,649건, 40.34% 감소했다”며 “조사 브랜드 모두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게시물 수치는 줄었으나, 소비자 호감도는 타 분야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대형 세단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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